새청무, 신동진 등 9개 품종 262톤…12월 20일까지
20kg 1포대 당 1만원 내외 보조금 지원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무안군은 오는 12월20일까지 벼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내년도에 재배할 2021년산 벼 정부보급종 9개 품종 262톤을 각 읍면사무소와 지역농협에서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벼 정부보급종은 농업인이 거주지 읍면 또는 지역농협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12월 말 농가별 공급량이 확정되고 종자는 내년 1월부터 3월 하순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된다.

신청 가능한 벼 품종은 새청무, 신동진, 일미, 영호진미 등 9개 품종으로 일반공급분 54톤과 우선공급분 208톤이며, 일반공급분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고 우선공급분은 지역농협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보급될 종자는 벼 종자의 이중소독을 방지하기 위해 전량 미소독 상태로 공급되며, 보급종 공급가격은 공공비축미 수매가격 확정 후 내년도 1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부 보급종은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 특성이 잘 보존되는 종자로 내년도 벼 안정생산을 위해 희망농가는 빠짐없이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며 “보급종이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되므로 키다리병, 도열병, 잎선충 등 종자감염 병해충 예방을 위해 반드시 온탕처리와 약제소독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에서는 순도 높은 우량종자 보급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벼 보급종 20kg 1포대 당 1만 원 내외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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