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

무안군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무관 현명호
무안군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무관 현명호

사실이 아닌 것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뉴스, 찌라시라는 속어로 많이 사용되던 말이 현재는 가짜뉴스라는 용어로 통칭하여 사용되고 있다.

정치에서의 가짜뉴스는 특정한 목적성을 띄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특정인에 대한 당선이나 낙선, 특정 정당에 대한 옹호나 비판 등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하여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퍼뜨리는 행위로서 사실관계의 오인이나 잘못된 해석에서 비롯된 특정한 목적성이 없는 ‘잘못된 보도’ 즉 오보와는 명백히 구분되어지는 개념으로 범죄행위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정보수집이 일상화 된 오늘날 ‘정보 홍수의 시대’라는 말이 식상할 만큼 여론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각종 정보 제공주체들이 유투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기반으로 지금 이 시간에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으며 SNS의 특성이라 할 수 있는 급격한 전파성으로 인해 이들이 제공하는 각종 뉴스들이 사회에 큰 파급력을 주고 있는 현실로서 정보의 출처가 불분명하고 특정한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편향적인 시각에 입각한 가짜뉴스의 폐해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다가오는 2022년에는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차례로 치러질 예정으로 선거시기가 임박할수록 유권자의 판단을 왜곡시키고 선거결과에 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선거관련 가짜뉴스들이 얼마나 많이 퍼질지 벌써부터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유권자의 표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가짜뉴스의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거와 연관된 사회의 각종 구성원들의 다각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선거의 직접적 당사자인 후보자나 정당, 선거관계자등은 선거와 관련하여 검증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주장하거나 반대로 진실을 가짜라고 호도하지 않아야 하며 각종 방송매체와 신문사 등도 풍문에 기인한 보도보다는 심층취재를 바탕으로 팩트체크를 통한 올바른 선거정보 전달을 통해 유권자가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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