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원들 저지, 무안지역 기자회견 불발

광주·전남 총선시민연대(이하 총선시민연대)가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가한 의원들을 낙선대상자로 선정, 발표하고 낙선운동에 나섰지만 지난 8일 무안터미널 기자회견이 불발됐다. 20여명으로 구성된 총선시민연대는 이날 여수를 시작으로 낙선지역 기자회견 버스투어를 실시, 오후 5시30분 무안터미널에서 민주당 한화갑 후보를 상대로 낙선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민주당무안지구당원들의 완강한 저지로 무산됐다.

이날 기자회견을 갖으려다 실패한 총선시민연대 김용채 상임대표는“부패하고 낡은 정치를 바꿀 유권자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며“정치권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국민 모두의 것이듯 낙선운동을 통한 정치개혁의 희망 또한 유권자의 열망이라”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한표를 당부했다.

한편 총선연대가 발표한 광주전남 낙선 대상자는 한화갑 후보를 비롯한 전남 9명, 광주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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