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는 사진작품 전시회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함평군 해보면은 사진작가 정영성씨가 고향에 기증한 사진 12점과 사진 동호인이 촬영한 12점 등 24점을 면사무소 현관과 복도, 계단에 오는 23일까지 전시한다.

매년 9월 중순께 빨간색 꽃이 피어 장관을 연출하는 꽃무릇은 8세기 중엽에 창건된 용천사(해보면 광암리) 주변 66만여㎡에 군락을 이뤄 이를 보려는 인파로 붐비고 있다.

이환행 면장은 “지역의 훌륭한 관광자원인 꽃무릇 사진을 전시하므로써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키우고 널리 알리기 위해 사진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꽃무릇이 절정을 이루는 9월 중순께 해보면 꽃무릇과 나산면 솟대.장승공원, 월야면 한새들 문화마당을 둘러볼 수 있는 어울마당을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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