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내년 SOC 사업 등 현안 사업 정부 예산 2천683억 반영
호남고속철도 2단계 착공비 2천120억, 무안공항 활주로확장 40억
국고보조 사업 350억, 균특사업 145억 등 반영
미래 신성장산업, 지역 숙원사업 탄력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무안군 발전을 견인할 SOC 사업과 항공산업단지 기반구축사업 등 미래 신성장산업 관련 숙원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대거 반영됐다.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2021년도 정부예산과 관련해 지난 3일 서삼석 국회의원실과 무안군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2,120억)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40억) ▲무안국제공항 통합관사 신축(9억5천) ▲현경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6억8천) ▲무안군 하수처리수재이용사업(5억) ▲복길, 원송현, 학송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7억) 등이다. 또한, 국고보조 사업 350억(항공특화사업(MRO) 진입도로 개설(12억)), MRO 단지 내 해양경찰 고정익항공대 정비고 건립비(64억) 등 포함)과 균특사업 145억 등 무안군 관련 예산이 총 2,653억3천만원이 반영됐다. (표 참조)

무안군 하수처리수재이용사업 5억, 복길, 원송형, 학송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 7억, 무안국제공항 통합관사 신축 9억5천만원은 정부 예산안에는 없었으나 국회에서 증액됐고,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사업과 현경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정부예산안보다 국회에서 각각 20억, 4억6천만원씩 증액됐다.

특히, SOC 분야에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고막원-임성리, 32.9km, 총사업비 2조4천억원)이 2019년 450억, 2020년 1,800억원에 이어 내년 2,120억(4,240억원(공단부담금 포함)이 확보돼 당초 2025년 완공에서 2년 앞당겨 2023년 개통에 파란불이 켜졌다.

무안 항공특화산업단지(MRO)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주변 도로와 산단간 원활한 연계구축을 위해 항공산업단지 진·출입으로 개설이 필요한 진입도로 개설비 12억이 반영돼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4.78Km 구간 4차선으로 개설된다. 또한, 2019년 2월 여수, 제주, 양양 항공대를 무안으로 이전하고 운행하는 해경 항공기 정비를 위한 통합항공기지 고정익 항공대 정비고 건립비 64억 반영됐다.

김산 군수는 “이번 국고예산을 확보 사업이 무안의 미래 비전을 위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미래전략 산업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2022년 국고확보 대상 사업을 새로 발굴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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