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읍 청춘공동체 정원 내에 직접 설계 실습정원 조성

[무안신문=김건우 기자] 무안황토골 정원사 양성교육 심화과정 교육생들이 무안읍 대곡족구장 청춘공동체 정원 내에 직접 정원을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정원 시공 전
▲정원 시공 전

무안황토골 정원사 양성교육 심화과정은 전라남도 정원 전문가 양성교육 초급과정 수료생들 대상으로 전문적인 정원사 양성 과정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마을정원 및 공동체 정원의 가든 서포터즈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교육은 목포대학교 원예과학과 유용권 지도교수와 정원관련 전문가 강의, 실습으로 지난 9월12일부터 매주 1회(토) 11주(총 66시간) 운영, 지난 11월28일 20명이 수료했다.

이번 대곡족구장 청춘공동체 정원조성은 교육생들이 수료를 앞두고 정원을 직접 선정, 설계 및 시공을 해봄으로써 정원 조성에 필요한 능력을 배양하도록 했다.

목포대 유용권 교수는 “무안군민 교육생들이 직접 정원을 조성해 봄으로써 정원문화의 중요성과 정원의 역할 및 필요성을 이해하게 됐을 것으로 본다”면서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군 산림공원과 김윤덕 팀장은 “청춘공동체 정원 이름에 걸맞게 나이를 불문하고, 군민들이 직접 설계하고 시공하는 모습을 보고 무안군 정원사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정원사 양성교육이 원활하게 운영되어 마을정원을 가꾸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원 시공 후
▲정원 시공 후

전라남도 정원관리사 육성 교육 초급과정은 지난해 제정한 ‘전라남도 정원·휴양문화산업 육성 조례’에 따라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원관리사 양성 교육기관을 공모, 전남 서부권에서는 목포대학교산학협력단이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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