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문화원 50년 활동사항 총 망라”

▲오해균(무안문화원 원장)
▲오해균(무안문화원 원장)

[무안신문=김건우 기자] 1970년대 설립된 무안문화원(원장 오해균)이 올해로 설립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문화원의 활동사항 전반을 담은 「무안문화원 50년사」를 지난 11월27일 발간했다.

「무안문화원 50년사」는 총 425페이지로 구성, △사진으로 보는 무안문화원 50년(제1장) △무안문화원 창립과 성장(제2장) △조직과 운영(제3장) △문화사업 및 프로그램(제4장) △역대 원장 회고사(제5장) △무안문화원의 미래(제6장) △무안의 역사와 문화(제7장) △문화원 가족(제8장) 등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해균 원장은 발간사에서 “무안문화원 50년사를 편찬하면서 문화원 초기 기록이 거의 전무했고, 당시 역사를 증언해 줄 역대 원장님들도 대부분 작고하여 중언해 줄 수 없음이 안타까웠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토문화 발굴과 정신문화 계승은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문화유적 답사 등 각종 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를 통한 문화예술 확산을 위해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문화사업으로 군민들의 복지향상은 물론 무안군은 전남도청과 무안국제공항 그리고 시 추진을 앞두고 있는 지역으로서 지역문화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 문화가 세계화’ 되도록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안문화원은 11월27일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무안문화원 50년」 책자 발행 기념과 임원을 선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1.5단계 격상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잠정 연기하고, 대신 이사회를 열어 무투표 당선된 제10대 오해균 현 원장을 제11대 원장으로 당선증을 교부했다. 무안문화원 회원은 11월 현재 8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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