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246만 원에서 2년째 늘어
농업인 대출 많은 농협 연체율 전남 1.3%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지난해 전남 농가부채는 평균 2,68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대출의 절반 이상을 조합원에게 해야 하는 지역 농·축협의 대출 연체율은 최근 3년 동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 ‘농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남지역 농가 부채는 2,680만5,000원으로, 1년 전보다 10.2%(247만원) 증가했다.

전남 농가부채는 2017년 2,246만→2018년 2,433만→2019년 2,680만원 등 2년째 늘고 있다.

10년 전인 2009년(1,993만원)과 비교하면 688만원(34.5%) 증가한 금액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1,118개 농·축협 대출 연체비율은 1.61%로 집계됐다. 농·축협 대출 연체율은 2017년 1.01%, 2018년 1.08%, 2019년 1.37%, 올 상반기 1.61% 등 3년 연속 오르고 있다.

전남 146개 농·축협 연체율은 지난 2018년 0.98%에서 지난해 1.07%로 1% 선을 넘어선 뒤 올해 6월 1.3%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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