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 ‘경청올레’ 재개…청계남초 방문

[무안신문=김수지 기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경청올레’를 재개했다.

장 교육감은 지난 2018년 7월 취임 후 학교 현장을 찾아 교육주체들의 목소리를 듣는 경청올레를 지속해 왔으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중단했다가 지난 21일 청계남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장 교육감은 2년 전 취임 첫날 처음 방문했던 청계남초등학교를 찾아 학부모회 월례회를 참관하고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당시 학부모들과 함께 고민을 나눴던 학교급식 문제가 어떻게 개선됐는지 물었다. 또 2년 사이 학교와 학부모회가 어떻게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장 교육감은 “2년 전 고민을 안고 왔던 학교가 민주적인 문화 속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성장해 있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원격학습과 방역에 함께 해 준 학부모님들께 고맙고, 앞으로도 더욱 학교와 가정이 협력해 학생의 건강과 학습을 돕자”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앞으로 코로나 시대에 맞게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가족과 도민을 대상으로 경청올레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