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전교생과 피자파티…총동문회장 1억 상당 미술작품 기증

[무안신문=김수지 기자] 청계중학교총동문회(회장 김형범)는 지난 9일 오후 1시 모교에서 1학년 대상 체육복 지급과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 피자파티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형범(7회) 총동문회장은 1억 상당에 이르는 작품을 모교에 기증, 복도 벽에 부착식도 병행했다.

▲청계중총동문회
▲청계중총동문회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오다가 뒤늦게 체육복 전달식과 작품기증식이 이뤄졌다.

총동문회 임원들은 이날 김원중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입학생 1학년(28명)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 체육복 지급 전달식에 이어 전교생 전원(98명)에게 피자 25판(4명당 1판)을 주문해 선후배가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체육복 지급은 총동문회가 2018년까지 신입생과 졸업생 등 5명에게 매년 지급해 오던 장학금에 대해 소수 학생보다는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신입생 모두에게 체육복을 지급해 오고 있다.

특히, 김형범 총동문회장은 지난해 12월 취임식에서 1억원 상당의 작품(100호, 작가 김두례)을 기증했지만 코로나19로 늦어져 이날 복도 벽에 부착식을 가졌다.

김형범 총동문회장은 “7천여 총동문회의 뜻을 모아 후배들에게 보다 많은 도움을 주고자 1학년생들에게 체육복을 기증하고 있다”면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동문회로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1대 청계중학교총동문회는 모교는 물론 지역사회와도 함께 살아가는 데 일조한다는 취지로 관내 어려운 가정 돕기 행사를 전개, 지난 1월 면내 저소득 가정을 선정하여 수도 배관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청계중총동문회
▲청계중총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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