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두항(현경), 도대∼톱머리항, 마실항(해제), 도원항(운남)
한 곳당 평균 100억 지원…지난해 무안 4곳 선정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해양수산부의 낙후어촌 현대화 사업인 2021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무안군이 △월두항(현경) △도대∼톱머리항(망운) △마실항(해제) △도원항(운남) 등 4곳을 신청했다.

사업비는 월두항 63억원, 도대∼톱머리항 98억원, 마실항 94억원, 도원항 87억원 등 총 342억원(국비 70%, 도비 9%, 군비 21%)이다. 공통사업은 방파제, 선착장 숭상 및 확장, 물양장 조성, 어선계류시설 보강, 소형어선인양기, 부잔교 설치, 어구보관 창고 등이며, 특화사업으로 어업인회관 신축, 갯벌진입로 및 관찰장, 산책로, 해상캠핑낚시 체험장 등이다.

무안군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대상지 수요조사를 했고, 전남도 1차(7월21일∼23일), 2차(8월19일) 평가를 거쳐 지난 9일 해양수산부에 접수했다.

무안군은 지난해 월두항(현경), 송현항(망운), 마실항(삼향), 도리포항(해제), 달머리항(해제), 영해항(운남) 등 6곳을 신청, 달머리항, 도리포항, 송현항, 영해항 등 4곳이 선정됐다. 이들 어항은 접안시설 보강, 안전·여객 편의시설 설치, 기항지 개선, 어항 구역 경관 개선, 어항 시설 정비 등 기반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2020년부터 3년간 국도비 305억원, 군비 82억원 등 총 387억원을 투입하여 정주 여건 개선이 이뤄진다.

어촌뉴딜 300은 어촌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2023년까지 5년간 3조135억원을 투입하는 낙후 어촌 개발사업이다. 그동안 각종 개발사업에서 소외된 지역으로 접안시설 보강, 안전·여객 편의시설 설치, 기항지 개선, 어항 구역 경관 개선, 어항 시설 정비 등 필수 기반시설 현대화사업이 필요한 소규모 항·포구와 배후어촌이다. 전국 300곳의 어촌·어항을 선정해 한 곳당 평균 100억원 가까운 돈을 지원, 낙후된 수산어촌을 현대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여 어촌 혁신 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2019년 처음 시작한 공모에서 전국 70개 어촌이 선정됐고, 무안은 운남 신월항이 선정됐다.

한편, 어촌뉴딜300은 2019년 70곳, 2020년 100곳, 2021년 130곳 등 2022년까지 4년간 3조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정부 역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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