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식시 무안고 발전, 후배양성, 지역사회 교육발전 공헌
정한성 교장, “동문으로서 책임감 느껴” 감사 인사
명예졸업장 받으면서 경운장학금 100만원 기탁 ‘남다른 애정’

[무안신문=김수지 기자] 무안고등학교(교장 김병인)와 무안고총동문회(회장 김성철)가 직전 무안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정한성(현 강진고 교장)교장 선생님에게 지난 5월11일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정한성 교장은 안보환 경운장학회이사장(1호), 통합 거점고 초대 박영득 교장(2호)에 이어 무안고등학교 제3호 명예졸업장을 받게 됐다.

무안고등학교와 무안고총동문회는 2019년부터 무안고등학교의 발전과 후배양성 그리고 지역사회의 교육발전에 많은 공헌을 한 사람들을 심의하여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

정한성 교장은 무안고 공모교장으로 4년간 재직하면서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전국 명문대에 다수 합격자를 배출하였고, 전국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유네스코 학교 가입, 공자학당 개원, 영재학급 운영, 대한적집자사 기관 표창, 행복마라톤대회 개최, 2019년 전남독서토론열차 서부지역 학교장, 무안고 교직원 ‘목련’ 장학회 조직, 무안고·현경고·해제고 통합 기념비 설치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특히,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84년 설립된 경운장학회(이사장 안보환)의 활성화를 위해 2017년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고, 이번 명예졸업장 수여식 때도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남다른 무안고 사랑을 보였다.

정한성 전 교장은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은데도 무안고등학교 명예졸업장을 주신 김성철 무안고등학교총동문회장님과 김병인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나날이 발전하는 무안고등학교의 모습을 보니 기쁘기 그지없다.”면서 “특히,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장학 기금 조성 및 장학회 운영이 몹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무안고등학교에 400여만원 장학금을 주고 있는 경운장학회 및 안보환 이사장님과 매년 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해주고 있는 총동문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명예졸업장을 받고 앞으로 동문으로서 해야 할 일을 생각하니 관리자로서 학교를 운영할 때와는 전혀 다른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지역 명품고등학교로써 또한 전남의 지역 거점고 선두주자로써 무안고등학교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그리고 무안고등학교총동문회와 경운장학회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숭고한 마음이 계속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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