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정순 기자] 무안군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9월29일까지 매주 화요일 향교 명륜당과 마당에서 천연염색 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천연염색 강좌는 문화재청의 문화재활용 공모사업에 ‘향교에 문이 열렸다’가 선정돼 옛 선조들의 지방교육기관인 무안향교에서 실시하게 됐다.

양파의 연노랑, 쪽의 파랑, 감의 갈색, 울금의 진한 노랑, 코치닐의 보라색과 같이 자연에서 얻은 염료를 사용해 자연과 닮은 고운 색감의 손수건과 스카프를 만들 예정이다.

쪽 염색은 향균성과 소취성이 뛰어나 땀이 배지 않아 냄새가 나지 않고 통기성, 흡습성이 좋아 여름에 스카프로 만들어 착용하면 시원하고 자외선 차단 효과도 뛰어나다.

천연염색 관련 수강신청 및 문의사항은 무안향교(☎061)452-867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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