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수지 기자] 백제고등학교(교장 김흥수) 1학년 학생들이 지난 11일 전남대학교에서 주최한 ‘반기는 전공체험’에 참가하여 의예과를 비롯한 12개 학과 진로진학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진로진학체험활동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 과정과 보다 구체적이고 질 높은 진로진학 정보 습득을 통해 조기에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동기를 부여해 주기 위한 교육적 활동으로, 무안군에서 매년 진로체험활동 보조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전남대학교 학과체험은 교수사정관의 학과 소개 및 진로 특강과 학과별 체험활동으로 진행되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활동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생들 스스로 마스크 착용 및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지키면서 한 가지라도 더 배우기 위해 메모하고 필요한 자료는 카메라에 담는 등 진지하게 학과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의예과 학과체험에 참여한 정모 학생(1학년)은 “어려서부터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오면서도 다소 막연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활동은 자신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특히 고등학교 재학 중 자신의 진로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영어교육과를 신청한 박모 학생도 “영어교육학을 전공하기 위해 필요한 사전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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