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곽주영 기자] ‘경칩에는 날을 다투고 망종에는 시간을 다툰다’는 말이 있다. 망종(芒種·5일)이 지난 8일 막바지 보리 수확이 한창이다. 모내기를 하기 위해서라도 수확을 서둘러야 한다.

보리는 요즘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거에는 ‘보릿고개’라는 말이 있을 만큼 배고픔을 대신한 말이기도 했다. 모두가 배고팠던 그 시절 망종은 지긋지긋했던 ‘보릿고개’에서 벗어나는 고마운 절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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