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군민 심신 위로, 베란다 이색 공연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무안군 꿈의 오케스트라가 지난 5월26일과 28일 삼향읍 남악리 근화베아채 비올레와 무안읍 광명아파트 단지에서 ‘찾아가는 창문 밖 연주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창문 밖 연주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심신이 지친 군민들을 위해 무안군 꿈의 오케스트라 이정호 음악감독을 포함한 10명의 음악 강사들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아파트 베란다에서 연주회를 감상할 수 있도록 아파트 단지 야외에서 열렸다.

연주회는 오후 6시부터 1시간여 동안 대중들의 귀에 익숙한 베사메무초 등 13곡으로 진행하여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아파트 한 주민은 “코로나 19로 인해 야외활동에 제약이 있다보니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 우울감이 갈수록 높아졌는데 음악으로 많은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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