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나인 기자] 무안소방서(서장 박원국)는 ‘부처님 오신 날’ 대비 관내 전통사찰 및 문화재 10여곳을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전통사찰과 문화재가 대부분 목조건축물로 지어져 화재에 취약하고 화기 사용, 불특정 다수의 출입 등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고, 지리적으로 통로가 좁고 소방차 진입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소방출동차량이 도착하기 전 신속한 자체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무안소방서는 화재취약시기 자체순찰, 취약시기별 맞춤형 소방훈련, ‘보이는 소화기’ 설치 등으로 초기 화재 진압 시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했다.

박원국 무안소방서장은 “문화재 및 전통사찰은 대부분 산림과 인접해 있어 화재를 막지 못하면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다”며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함으로써 화재 초기 시 누구나 쉽게 찾아 사용할 수 있어 초기 진화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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