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일손 지원 404대 33억 원 지원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무안군은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산물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농기계 지원을 확대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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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마을 또는 들녘을 중심으로 농기계를 확대 공급하고 농산물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농업용 드론, 지게차, 곡물건조기를 지원하여 농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여성․고령 농업인의 농작업 가중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여성 친화형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 지원 등에 총 8억 6,3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농업용 드론, 지게차, 곡물건조기는 마을 또는 들녘 별로 공동 이용하여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고, 여성 친화형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는 여성·고령 농업인 등의 농작업 가중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급가의 70%까지 지원하며 오는 4월14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인 여성 친화형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 지원사업 대상자는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으로 여성·고령 농업인 등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주행 중 농기계 안전사고에 따른 농업인의 신체·재산상의 경제적 손실 보상을 위해 반드시 농기계 종합보험을 가입토록 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금까지 농산물 생산비 절감 지원을 위한 농기계 지원 사업으로 농업용 드론 등 66대 16억9,400만원, 다목적 소형 농기계 311대 7억7,7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지원으로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여 안정적인 영농활동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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