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수지 기자] 무안향교 제63대 전교에 박석균(현경면) 전교가 지난 1일 취임했다.

무안향교는 최근 김상풍 전교가 부인 상(喪)으로 전교를 그만두게 됨에 따라 박석균 부전교가 제63대 전교로 취임, 전임 전교의 잔여 임기인 금년 말까지 전교를 맡아 향교를 이끌어 간다.

향교 전교 품위규정에는 전교가 부인 상 등 가족이 불행을 입을 경우 유교 교리 수신제가(修身齊家) 등에 따라 전교를 역임하거나 임기를 유지해 갈 수 없다.

한편, 무안향교 대성전에는 공자(孔子)를 비롯한 5성과 중국 송조(宋朝)4현, 우리나라 18현(신라2현, 고려2현, 조선조14현) 등 27현의 위패가 봉안돼 있으며, 봄, 가을 음력 2월과 8월의 첫 정일(丁日)에 석전제를 지내고 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