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민주당 기호 1번), 이인호(미래통합당 기호 2번), 이윤석(민생당 기호 3번), 임흥빈(무소속 기호7번)
4명 등록…선거운동은 4월 2일부터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후보 등록이 이뤄지면서 4·15총선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공식 선거운동은 4월2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14일까지 13일간이다.

후보자 등록에는 기탁금(1천500만원)과 가족관계증명서, 재산·병역·학력·세금납부·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공직선거 입후보 경력, 정당의 후보자 추천서, 무소속의 경우 선거권자의 후보자추천장 등의 서류가 제출됐다.

영암무안신안선거구는 27일 6시 마감 결과 더불어민주당 서삼석(60 무안), 미래통합당 이인호(56 목포), 민생당 이윤석(60 무안), 무소속 임흥빈(59, 신안) 등 4명이 등록했다.

기호는 국회의석수에 따라 서삼석 후보 1번, 미래통합당 이인호 2번, 이윤석 후보 3번, 임흥빈 7번이다.

서 후보는 “전남예산의 대폭적인 증액과 지역숙원사업들에 대한 지원에 앞장선 문재인 정부가 개혁민생정부로서 성공할 수 있도록 민주당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서 후보는 “2년도 채 안 되는 짧은 의정활동기간에도 불구하고 전남광주의원들 중 유일하게 본회의와 상임위 100%출석일 만큼 성실한 의정활동을 해왔다”면서 “2018년 2019년 2년 연속 예결위위원으로 활동하며 2020년 전라남도 국고예산 7조원 시대를 여는 데 기여했음”을 성과로 강조했다.

이윤석 후보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어느 정당 소속이 아니라, 누가 그동안 우리 지역을 위해 일 해왔고, 누가 앞으로 지역 경제를 살릴 적임자임을 선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지역민들께서 후보자의 소속 정당이 아니라 자질과 역량, 도덕성을 기준으로 평가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저, 이윤석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우려는 희망과 기대로 바꿀 수 있는 확고한 믿음과 자신감이 있다”며 거듭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임흥빈 후보는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과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10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오히려 퇴보한 남악의 실상과 도‧농간 경계에 있는 농어촌의 정체와 슬럼화의 그늘은 더 이상 정치꾼들에게 이 지역을 맡겨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소멸을 눈앞에 두고 있는 농어촌의 재생과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피폐해져 가는 영암‧무안‧신안에 변화와 혁신을 통한 창조적 부가가치 창출과 시대를 앞서가는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인호 미래통합당 후보는 27일 6시까지 겨우 후보등록을 마쳤다.

후보자 등록 상황은 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공개된다. 후보자 재산·병역·전과·학력·납세·공직선거 입후보경력은 선거일까지 공개된다. 4월5일부터는 정책·공약알리미를 통해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선거공보도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일식(50, 무안), 무소속 김팔봉(60, 무안) 씨는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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