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까지 18억여 원 투입, 비행 교육용 항공기 3대 구입
비행 교육용 항공기 보유 14대…국내 대학 보유 세 번째
항공조종사, 항공정비사, 드론 조종사 등 항공전문인력양성

[무안신문=김수지 기자] 초당대학교(총장 박종구)가 올해 항공 교육 메카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고 비상(飛上)에 나섰다.

초당대는 오는 2월 말까지 총 18억여원 투입, 비행 교육용 항공기 3대 구입 등 항공 교육인프라를 확대하고, 3월부터 해남산이비행장을 기반으로 비행 교육용 항공기 총 14대 운영을 통한 항공 교육 메카로 비상한다.

초당대학교에 따르면 오는 2월 말까지 총 18억여원(학교비 11억,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비 6억, 인천공항공사 협력기금 1억)을 투입, 비행 교육용 항공기 3대를 추가 구입하는 등 지속적 인프라 구축을 통한 항공 교육 분야의 혁신을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초당대학교는 3월부터 해남산이비행장을 기반으로 비행 교육용 항공기 총 14대를 운영하여, 항공조종사, 항공정비사, 드론 조종사 등의 항공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 항공 교육의 메카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초당대학교는 비행 교육용 항공기 보유 대수가 국내 대학 중 세 번째 규모가 되며, 앞으로도 항공조종시뮬레이터, 항공정비실습센터, 항공물류교육센터 등을 추가로 확대 조성하여, 정부, 전라남도, 무안군과의 협력 속에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 대학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종구 초당대 총장은 “우리나라 항공산업은 미래 전략산업이며, 무안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전남의 핵심 신성장산업으로서, 지역 대학이 항공산업을 이끌어갈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과업은 지역과 국가를 위한 대학의 사명이자 존재의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초당대학교는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항공·물류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으며,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25억여원을 지원받는다.

초당대학교는 1994년 무안군에 개교하여, 항공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으며, 항공운항학과, 항공서비스학과, 항공정비학과, 항공드론학과, 항공교통물류학과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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