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수지 기자]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철)은 관내 12개 무안마을학교 운영자와 관련 학교 관리자,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학교와 함께하는 무안마을학교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교육과정 전문가 교장선생님 두 분을 컨설턴트로 위촉하여 3개의 마을학교씩 4회에 걸쳐 학교와 마을학교 운영자 간의 원활한 협의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했다. 특히 학교와 마을학교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함께하는 자리로 참여자들이 마을학교 운영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상호 소통하는 계기가 되게 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운영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지역 인력풀 공유와 마을학교 방향성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됐고, 이번의 학교 관리자와 만남을 시작으로 학교와 자주 소통하면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했다.

교육지원청의 관계자는 “올해 마을학교에서 중점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 공동체성 확보와 학교-마을 연계이다”며 “마을학교의 자치역량을 기반으로 학교와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마을교육생태계 구축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무안교육지원청은 이번 마을학교 운영 계획 컨설팅을 통해 학교와 마을학교 연계 방안을 구체화하고, 중심마을학교와 함께 네트워크 협의를 통해 마을학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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