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협, 무안 수산물 경쟁력 강화…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목포수협(조합장 김청룡)이 오는 9월 해제면 도리포항 팔각정 앞에 수산물 위판장을 준공한다.

따라서 관내 어민들에게 큰 도움은 물론 지난 12월 18일 개통된 칠산대교와 연계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목포수협무안수산물위판장조감도

무안군에 따르면 수협은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에 부지면적 1,818㎡, 지상 2층 건축연면적 1,106㎡(334평) 규모로 수산물 위판장, 선별장, 수조, 해수취수시설 등을 건립하며, 총사업비는 35억원(국비 40%, 군비 30%, 자부담 30%)이다. (사진) 공사는 지난 12월 말 착공했다.

무안 수산물 위판장 건립은 무안지역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김청룡 조합장 공약 사항이다. 후보지로 운남과 해제지역을 검토, 칠산대교 등을 고려해 해제 도리포(송석리 408 등 5필지)로 최종 낙점했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은 “무안수산물위판장이 건립되면 무안지역 대표수산물인 낙지브랜드 활성화와 물김 위판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고 인근 함평지역 등 산지유통 강화로 어업인의 소득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수협은 동부위판장(2006년), 활어위판장(2012년)과 지난해 조성한 북항 복합수산물센터 1층에 ‘목포수협 활어위판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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