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수지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커피 찌꺼기로 만든 비료를 중소농가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10월부터 수도권 6개 점포의 VIP 라운지 이용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커피에서 나온 찌꺼기를 2주에 한 번씩 회수한 뒤 전남 장성에 있는 공장에서 비료로 가공, 비료 30여톤은 제주도 감귤 농장과 무안의 양파 농장, 경북 상주의 포도 농장 등 지역 중소농가 5곳에 무료로 제공된다.

또 기부한 비료로 재배된 유기농 상품은 내년 가을부터 백화점에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수도권 점포에서만 매년 50톤 이상 커피 찌꺼기가 버려진다”면서 “앞으로 찌꺼기 수거 대상을 지방 점포까지 확대해 더 많은 지역 유기농 농가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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