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난폭·보복·음주운전 100일 특별단속, 1월말까지

[무안신문=김정훈 기자] 지난해 하반기 전남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12월 22일 난폭·보복·음주운전에 대한 100일 특별단속을 실시, 모두 2천93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9월 9일부터 지난 17일까지 특별단속을 벌여 난폭운전 151건, 보복운전 38건을 단속했다. 음주운전은 1천904건이 적발됐다.

음주운전 사고는 235건, 음주운전 사망자는 4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음주운전 사고는 243건, 음주운전 사망자는 10명이었다.

경찰은 일명 제2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단속·처벌기준이 강화되면서 음주운전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전남경찰청은 1월 말까지 음주운전을 집중 단속한다.

전남경찰은 이 기간 음주운전 사고 증가지역에 대한 상시단속과 경찰경력·장비를 최대 동원한 일제 합동단속을 월 2회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서별로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스폿이동식 음주단속도 한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