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행락철,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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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행락철,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
  • 무안경찰서 남악지구대 순경 이경주
  • 승인 2019.10.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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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경찰서 남악지구대 순경 이경주

행락철이라는 말을 말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행락+철이라는 뜻으로 “행락”은 재미있게 놀고 즐겁게 지냄을 뜻합니다. 따라서 행락철이란 재미있게 노는 시기라는 뜻이 됩니다. 가을이 한 발자국 앞에 다가온 이 시점, 좋은 날씨에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많습니다.

최근 3년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단풍철이 시작되는 10월‧11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매월 1천명 안팎으로 사망사고가 일어나는데 10월은 그에 비해 20%가 증가한 1,233명으로 하루 평균 13명이 사망한 것입니다.

특히, 최근 3년간 전세버스 교통사고 사망자(117명) 중 25명(21.4%)이 10월에 발생한 것으로 수학여행과 단풍관광 등 단체이동이 많은 이 시기에 전세버스 교통사고와 이로 인한 사망자도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음주사고 역시, 10월(5,563건), 11월(5,825건)으로 가을 행락철에 집중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풍이 절정을 이뤄가면서 행락차량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풍 등 주변 경관에 운전자의 주의가 분산되어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고, 친목 단체 또는 수학여행 등 단체 이동시에는 순간의 방심운전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분위기와 술에 취해, 오늘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으로 잡은 운전대는 여러분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의 가족들에게도 씻을 수 없는 큰 눈물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행락철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경찰에서는 불의의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전세버스 대열 운행 및 차내 음주가무, 전좌석 안전띠 단속, 관광지 등 신호위반 및 보행자 보호의무위반 단속, 학교‧산악회 등의 전세버스 운전자 대상 음주 점검· 교통안전교육 요청 시 적극 협조, 행락철 안전사고 예방 홍보활동 등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을을 즐기는 여러분들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출발 전 차량 안전점검 및 전좌석 안전띠를 착용해야 합니다. 여행 일정에 쫓기는 무리한 운전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함께 앞차와의 충분한 안전거리등을 확보해야 합니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및 음주운전을 절대 금지하고, 과속,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금지 등 철저하게 교통법규 준수해야 합니다.

천고마비(天高馬肥), 말들이 살이 찔 만큼 맛있는 음식이 많은 계절, 유난히 맑고 푸른 하늘을 가진 계절인 가을에는 그동안 사회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쌓아온 짐들과 몸의 피로를 모두 날려버리고 훌훌 떠나 전국의 맛집투어를 하고 산과, 바다와 한 몸이 되고 싶은 분들, 자연도 좋고 음식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의 안전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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