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농, 벼 이앙~수확, 건조까지 농작업 대행 가능해져

[무안신문=김나인 기자] 일로농협(조합장 박영수)이 고령·여성 농업인 등 일손부족에 대처하고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작업 대행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벼 건조 대행시설 구축사업 준공이 지난 1일 11시 김산 군수를 비롯한 조합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로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열렸다.

벼 건조 대행시설 구축으로 벼 이앙에서부터 수확 및 건조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고령농과 부녀농을 대상으로 하는 일관 농작업 대행이 가능해져 일손부족 문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벼 건조 대행시설은 사업비 10억원(도비 1억, 군비 4억, 자담 5억)을 들여 지난 6월 착공, 원료반입공정(조선기, 호퍼스케일 등), 순환기 건조기 2기(각 20톤), 배출탱크, 집진공정과 농업용 건조기 3기(8.5톤) 등이 시설됐다.

이날 준공행사에서는 농작업 대행사업용 농기계 전시도 함께 이뤄져 농가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일로농협 관계자는 “벼 건조 대행시설 구축은 고령 농업인 등 농작업 대행사업을 대행하는 농가들에게 생산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일로농협의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농작업 대행 사업 참여는 350농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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