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나인 기자] 무안고등학교(교장 김병인) 부설 공자학당에서는 9월부터 학생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배우는 중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2월 개원한 ‘무안고등학교 공자학당’은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중국어와 중국문화 교실을 열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모집하여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는 공간을 열었다.

공자학당은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기 위하여 중국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교육기관으로 전남 서부권에서는 무안고등학교가 첫 학교이다.

공자학당에 참여중인 학생과 지역주민들은 ‘열악한 교육 여건 하에서 중국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중국어 교실’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세한대학교 공자아카데미에서 파견된 원어민 조설군 선생님은 “한국과 중국은 밀접해 있으며 문화, 경제교류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자학당의 중국어 학습이 더 많은 한국인이 중국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 공자학당을 통해 우호적인 한중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무안고 김병인 교장은 “공자학당 ‘중국어 교실’은 이제 시작으로 아직은 미약하지만 조금 더 확장되면 중국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무안군에서 중국과 직접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면서“2020년부터는 중국어 교육을 넘어서 공자학당을 통한 중국과의 문화 교류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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