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경찰, 공공기관, 시민단체 주관, 교통안전 지키겠다는 의지 담아
보행안전수칙,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교통안전 체험공간으로 활용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지자체와 경찰,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 사회공동체가 함께 시민의 곁에서 교통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교통안전 벽화가 무안경찰서 정문 벽에 그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무안군과 무안경찰서는 지난 10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와 합동으로 무안경찰서 정문 외벽에 교통안전 벽화그리기 행사를 진행하고 버스터미널에서 교통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는 가로 18미터와 세로 2미터 크기의 경찰서 담장에 “보행안전 서고요“(멈춰서, 살피고, 건너요의 마지막 글자 조합, 전남지역 보행자 사망자 감소를 위한 슬로건), 음주운전 NO,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의 뜻을 담은 벽화를 제작해 밋밋하던 공간을 교통안전 교육 공간으로 바꿨다.

특히, 군민 누구나 편하게 벽화를 보고 자연스럽게 교통안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운전자와 보행자가 반드시 지켜야하는 12가지 개별 주제를 포돌이와 포순이 같은 친근한 캐릭터로 표현했다.

무안경찰서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전문강사와 함께 벽화를 활용해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교통안전캠페인 행사에는 무안군을 비롯해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라남도, 전남지방경찰청, 무안군, 무안경찰서, 전남녹색어머니연합회 등 60여 명이 함께 했다.

김산 군수는“교통안전 벽화와 캠페인을 통해 군민 교통안전의식이 향상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군의 교통안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장섭 경찰서장은 “군민들께서 교통안전 벽화를 통해 교통안전을 보다 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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