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농업·농촌 식품산업 발전계획(2019년∼2023년) 용역
490개 사업(1조7백억) 분야별 추진계획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무안군이 농업·농촌의 미래발전과 지역발전을 연계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실시한 최종 용역결과보고회가 지난 20일 오후 2시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농업, 축산, 유통, 임업분과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무안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발전 계획은 농식품부가 올해부터 무작위 사업지원보다는 시군 지자체들에게 사업계획이 수립된 사업에 대해 지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무안군이 올해 농업·농촌 식품산업 발전계획(2019년∼2023년)을 목포대에 용역을 의뢰했다.

이번 용역은 농식품부 정책, 전남도 정책을 바탕으로 한 민선7기 주요시책에 역점을 두고 농업·농촌의 여건과 특성분석→대내외적 여건변화와 무안군의 농업·농촌전망→무안군 주민의식 및 농업·농촌 정책수요→무안군 농업·농촌 비전과 전략→농촌계획협약 도출→부분별 계획→집행 및 관리계획 순으로 이루어 졌다.

특히, 용역에서는 △무안군 지역농업의 특성 분석을 통한 기본방향과 비전 제시 △중앙계획과의 연계, 통합을 통한 사업의 시너지 창출 및 효율성 향상 △지역농업의 특성화, 특화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농식품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 △FTA확대, 기후변화, 에너지위기, 고령화 등의 환경변화에 대응 △농촌지역개발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계획적 추진계획 등으로 190개 사업(1조700억)이 제시됐다.

용역 보고회는 ◆계획수립의 배경, 목적 범위 ◆상위계획검토 및 정책수요조사 ◆비전 및 공간발전 구상 ◆부분계획(1∼5) ◆ 주요계획 등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눠 총 79페이지 불량으로 이뤄졌다.

◆무안군민 수요도 조사(응답 순위별)

용역에서 실시한 무안군 주민의식 및 농업·농촌 정책수요 조사 결과 무안군의 농어민과 축산, 임업인들은 농업이 현재 직면한 어려운 현실이 그대로 반영됐다.

▲농업·농촌 발전계획 역점분야=△소득작목 및 개발전략 △유통·가공시설 확충 △농촌관광육성 △농업인 기술확대

▲분야별 주요 정책별 중요도=△유통 △기후변화 △학교급식 △로컬푸드 △식품산업 △수출농업

▲농업경영의 위험요소=△일손부족 △농업생산비증가 △FTA등 개방확대 △판로확보 어려움

▲환경변화=기후변화와 4차산업에 대한 대응도 중요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우선 지원할 항목=△생산비 지원 △농기계 및 시설지원 △마케팅, 판매지원 △생산기술지원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필요한 부분=△직불금 등의 지원확대 △농축산물 가공공장 설립 △농촌자원 관광상품화

▲희망 교육분야=△농산물유통 △농업생산기술 △농업정보화 △생산기술지원 △농업경영관리

▲친환경농업 소득증대=△농자재 적극지원 △맞춤형 교육실시 △판로확보 △직불제 지원확대 농촌관광 활성화 조건=△지역관광 프로그램 개발 △관광특산물 개발 △개발비용의 제도적 지원

▲농촌의 부분별 만족도=△소득원 및 일자리 △쓰레기 및 환경관리 △문화·체육·여가 등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역량강화 및 농정거버넌스

지역역량강화 및 농정거버넌스로는 △농민수당 지급(60만원)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업의 공익적·다원적 기능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선불적 투자가 필요하고 △여성농업인 지위향상을 위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확대, 공공급식센터 설치확대, 여성농업인 민간지원조직 육성, 다문화가정 지원정책 확대, 소규모 생산물 유통 등 지원제도 마련 등을 제시했다.

또한 농촌계획협약으로 기후변화 대응 경관중심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이 필요하며 이에 일환으로 라벤다(혹은 해바라기) 경관농업 테마파크 조성,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소·연구단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로컬푸드직매장 중심 행복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남악신도시에 행복무안푸드플랜(푸드위원회) 실행이 필요하며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으로 회산백련지인근, 갯벌센터인근, 무안스포츠파크 인근 등에 경관농업테마파크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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