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할인 판매 이어 추석 앞두고 9월30일까지 할인 연장
추석 선물, 차례상 등 구매시 상품권 활용이 지역경제 활성화
20억원 규모 5천원권·1만원권 발행…판매·환전 농·축협에서

발행 한달 1억2천여만원 판매 전체 대비 6% 불과…홍보 필요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무안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위해 무안군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무안사랑 상품권’을 지난 7월10일부터 발매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7월10일부터 8월9일까지 한달간 상품권 판매개시 5% 특별할인을 실시한데 이어 추석을 앞두고 8월10일부터 9월30일까지 52일간 더 연장해 5% 특별할인 판매한다.

‘무안사랑 상품권’은 무안군이 발행하고 관리까지 맡은 지역화폐로 올해 상품권 발행 규모는 20억 원, 상품권 종류는 5천원권, 1만원권 2종으로 평상시에는 3%, 명절 등 특별할인 시에는 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50만원, 연 600만원을 초과 할 수 없다. 유효기간은 5년이다.

8월10일 현재 무안사랑 상품권은 한달만에 1억2천222만원을 판매, 전체 발행규모 6.1%로 저조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무안사랑상품권’은 8월8일 현재 680개 점포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연중 모집한다. 가맹점 대상은 관내 사업장등록 자격을 갖춘 마트를 비롯한 음식점, 주유소, 이·미용실, 옷 가게, 학원 등 군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점포다. 단, 대규모 점포, 단란주점 및 사행성 게임장 등은 가맹점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안군은 상품권 판매·환전 업무는 관내 지역농협과 NH농협군지부, 축협에서 가능하다.

무안군 관계자는 “추석 선물, 차례상 구매시 무안사랑상품권을 활용하면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만큼 적극 활용해 달라 면서“내년부터 지급예정인 농어민 수당과 현재 지급되고 있는 공무원 복지 포인트 및 각종 정책지원금 등을 무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유도하여 침체되어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발행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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