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공직자, 유관기관 동참 “농가 돕자”6월말 현재, 458톤 판매, 판매액 4억8천9백만원

[무안신문] 무안군이 올해 양파 과잉생산에 따른 양파폐기 및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무안양파 소비촉진운동’ 을 전개해 무안양파 홍보는 물론 농가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 6월1일부터 7월15일까지 45일 동안 양파 판매 목표량을 531톤(우체국 온라인 300톤, 공무원 31톤, 유관기관 등 200톤)으로 세우고 산하공무원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공공부문 양파 소비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지난 6월말 현재 전체 목표량 86.3%인 총 458톤 판매액만 4억8천9백만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우체국온라인 판매 300톤, 유관기관, 사회단체, 향우 94.6톤, 군청공직자 45.7톤 등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체국온라인 판매(6월3일∼30일) 300톤(판매액 3억5천4백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관기관 및 민간 94.6톤(9천7백만원), 군청공무원 45.7톤(3천8백만원) 등이다.

참여 유관기관은 △경기 광주경찰서(7.3톤/734망(10kg)) △무안경찰서(1.6톤/112망/10kg, 99망/5kg) △목포무안신안축협(3톤/3,000여 망/10kg) △평택 뉴비전 앨크루(분양대행사 우현, 2.5톤/500망/5kg) △광주전남연구원 (0.2톤/15망/10㎏, 20망/5kg), △광주은행 무안지점(3톤/3㎏) △무안교육지원청(학교포함) (2.1톤/141망/10kg, 151망/5kg) △목포대학교(5.3톤/460망/10kg, 155망/5kg) △무안군여성단체협의회(20톤/1,000망/20kg) △한국폴리텍대학 목포캠퍼스(0.8톤/76망/10kg, 10망/5kg) △광주환경공단(2.6톤/225망/10kg, 79망/5kg) △용인 새에덴교회(6톤/600망/5kg, 150망/20kg) △수원시청(11.7톤/1175망) △김포시청(7.5톤/753망/10kg) △군포시청(13톤/1,238망/10kg, 141망/5kg) △대한불교 관음종 복지재단(6톤/600망/10kg) △광산구청(1.3톤/1,340망/10kg), 수원시청(1.1톤/1,175망/10kg) △서울교통공사 사당역(2.1톤/1.000망/1.5kg, 200망/3kg) △기타(국제식물검역인증원 등) 0.5톤(14망/10kg, 29망/15kg) 등이다.

무안군은 양파과잉 생산에 대비해 지난 2월부터 양파소비촉진 및 판매 종합대책을 수립해 설 명절을 맞아 광주 송정역에서 양파소비촉진 운동을 시작으로 대도시 및 박람회 직거래, 전국 도매시장 중도매인 초청간담회, 관내 1,281개소 요식업소와 집단급식소에서 양파김치 등을 담가 소비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또한, 매월 3, 13, 23, 30일을 ‘양파DAY’로 정해 자체 소비운동 전개하고 있다.

특히, 무안군은 양파 재배농가의 산지폐기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에서 농가 자부담 부담액(20%) 12억원 전액을 지원했다. 무엇보다 김산 군수는 양파 판로가 있는 곳이라면 경향각지 어디든 달려가 양파장사꾼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6월23일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용인 소재 새에덴교회 예배에 참여해 무안양파 홍보와 판매를 했고, 지난 3일에는 이정운 군의장, 김정길 재경향우회장 등이 함께 참여해 서울 사당역에서 무안양파특판전을 열러 양파 6톤(1.5㎏ 2,000개, 3㎏ 1,000개)을 판매했다.(사진)

김산 군수는 “무안양파 소비촉진 운동이 지역을 넘어 전라남도, 국회 등 범국가적 차원으로 확대되면서 무안양파가 홍보되고 소비되는 성과를 얻고 있다.”며 “7월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23회 무안연꽃축제기간에도 양파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 소비촉진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라고 국회 서삼석 의원실과 협조해 국회의사당에서의 농특산물 판촉행사 추진 등 연중 양파 소비촉진을 위한 릴레이 판매와 소비촉진 홍보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공직자 및 유관기관·사회단체 양파 사주기운동을 연중 전개함은 물론 무안 농특산물 판로 확보를 위한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 MOU를 추진하고, 마늘농가도 돕기위해 우체국온라인 판매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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