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오케스트라와 함께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실 운영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철) 특수교육지원센터는 6월부터 12월까지 유·초·중·고등학교 18개교를 대상으로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와 함께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와 함께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실’은 학생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고, 더 나아가 장애공감문화 형성을 하는데 목적을 두고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 공연 △장애에 대한 이해 및 장애에 대한 개선교육 △장애인식개선 샌드아트 △장애를 한걸음 더 이해하기 위한 장애체험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3일 청계북초등학교에서 처음 실시된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실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으로 구성된 무안어울림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시각 및 지체 장애 체험을 통해 참여학생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사고 전환의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계북초 학생회장은 “장애학생들이 오케스트라 연주하는 것을 보고 장애학생도 비장애학생과 똑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장애체험을 통해서는 장애인의 불편을 느꼈던 만큼 앞으로 장애인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철 교육장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서로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학부모와 교사를 단원으로 2015년 창단, 매주 토요일 무안교육지원청에서 무안군과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 되고 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