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국회의원, 농협중앙회와 연계 산지 폐기 물량 확대
도시농협 연계 1단계로 123톤 출하 성사 등 전방위 노력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가 지난 4일 현경면 무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전남양파 소비촉진 출정식을 갖고 양파소비촉진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에는 서삼석 국회의원, 김산 군수, 이정운 군의장과 군의원, 양파생산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파 소비확대의 일환으로 양파김치와 양파 와인 담그기 시연행사도 펼쳐졌다.

올해 양파는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25% 감소했지만, 기상여건 호조로 생산량이 크게 늘어 산지 가격은 생산원가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폭락했다.

이에 전남농협 임직원은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한 소비자에게 양파(무안산) 총 20억원(3천500t)을 판매할 계획이다.

서삼석 국회의원도 양파팔기에 힘을 보탰다.

서삼석 의원실에 따르면 양파 가격 하락으로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을 우려하여 농림축산식품부와 대책 마련을 사전 협의하여 1만2천톤의 시장격리, 6천톤의 정부수매와 수출 물류비 지원등을 조기에 실현토록 하였고,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에 도시회원 조합을 통한 소비 운동 전개 등을 요청하여 1차로 전남지역본부와 무안지역 농협을 통하여 이날 123톤(차량 12대분)을 출하시켰다.

서삼석 의원은 앞서 지난 5월 30일 이인영 원내대표등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참석한 정책조정회의에서 “최근 생산량 증가에 따른 양파 마늘 등 채소류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대책을 촉구한바 있으며, 서울시 등 전국의 광역, 지자체 등에 양파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 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데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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