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림축산부와 양파 수출 확대 간담회

올해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농협 등 관련 기관들이 양파 가격 안정을 위해 판로확보에 나섰다.

전남지역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8475㏊로 지난해에 비해 25% 감소했지만 생육환경이 좋아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6만여 t이 증가한 43만8000t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올해 평균 양파(1㎏) 소매가격은 1654원으로 2017년 2138원, 2018년 1754원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이에 광주·전남지역 농협은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판매장을 통해 무안 양파를 포함한 전남 양파 소비 판촉을 전개하고 있다. 농협 광주지역본부는 무안 양파(3㎏) 2000망(6t)을 구입해 농협은행 20여 개 점포에 공급할 예정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도 양파 해법 찾기에 나섰다. 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난 달 말 세종시에서 주요 양파 수출업체와 수출 확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여한 ㈜에버굿, ㈜NH농협무역, ㈜경남무역 등 양파 주요 수출업체는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출국에 대한 판촉 지원과 소포장 판매 등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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