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6월5일부터 전공직자 농촌일손 돕기 나서
일손부족 문제 해결 위해 기관, 사회단체, 대학생 협조 요청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군이 본격적인 양파·마늘 수확기를 맞아 해마다 반복되는 영농철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군 참여로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사무소는 오는 6월21일까지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운영을 통해 고령, 영세농, 부녀농 등 농작업이 어려운 농가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일손돕기를 추진한다. 또한, 유관기관에도 협조 공문을 발송하여 적극적으로 일손돕기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매년 전남도청과 군청직원, 군인, 경찰 등 공무원과 기관단체, 대학생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하여, 양파·마늘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현장 소통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는 1,084명이 참여하여 30ha의 면적에 양파·마늘 수확작업을 했다.

올해도 농림축산식품국 공무원 40명이 지난 2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청계면 남성리 양파밭에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양파 3,395㎡(1,026평)을 수확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무안군 역시 오는 6월 5일부터 군청 공무원 320여명이 참여하여 담당 읍면별로 양파 수확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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