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박승일 기자] 목포수협(조합장 김청룡)은 지난 4월 27일 목포수협 서부위판장에서 2019년도 풍어제를 개최, 어업인 안전조업 및 풍어만선을 기원했다.

올해로 창립 82주년을 맞는 목포수협 풍어제에는 박지원·윤소하·서삼석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각급 기관‧사회 단체장과 수협 임직원, 지역 어업인과 수산관계자, 관광객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만호동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김청룡 조합장이 축원문 낭독, 국가 무형문화재 진도 씻김굿으로 풍어기원고사를 지냈고, 점심을 마친 후에는 가수 축하공연에 이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바다를 관장하는 용왕님께 어업인과 조업 안전, 순조로운 뱃길과 풍어만선을 기원하는 뱃고사를 진행했다.

김청룡 조합장은 “풍어제는 예로부터 어촌에서 어업인의 안전조업과 만선을 기원하고, 조업 중 불의의 해난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어업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면서 “매년 개최되는 목포수협의 풍어제는 어업인을 비롯한 지역주민, 관광객들에게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볼거리 제공은 물론 어업인의 안전조업과 만선의 꿈을 한마음으로 기원하는 문화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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