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순회 홍보와 화성시 등 타 지자체와도 연대 반대운동 전개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상임공동위원장 모종국)는  22일 무안읍 성동리 구) 지난 22일 오후 5시 보건소 건물 2층에 범대위 사무실을 개소하고 현판식 행사를 개최했다.

현판식에는 범대위 위원들과 각급 직능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모종국 상임공동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범대위 사무실 개소를 통해  광주 전투비행장 이전사업에 대한 실체를 군민들이 소상히 알 수 있도록 반대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앞으로 마을 순회 홍보와 화성시 등 타 지자체와의 연대를 통한 군민 결집으로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을 반드시 저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사무실 개소식에 앞서 범대위는 지난 18일 읍면 반대대책위원장을 맡고있는 읍면번영회장 및 임원 40명과 함께 군공항이전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를 방문, 전투비행장 실태 등을 견학했다.

한편 범대위는 지난 1월 30일 발대식 및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전군민 서명운동을 벌여 3월 한달 동안 군민 8,1774명 중 1만2천여명이 서명했으며, 각급 단체 행사에 참석하여 전투비행장 이전사업의 실체에 대한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은 정부가 아닌 광주시가 오는 2028년까지 이전후보지 부지를 매입해 추진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에 따라 15.3㎢(463만평) 규모의 신공항 건설과 8.2㎢(248만평) 규모의 기존 공항부지 개발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만 5조7천48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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