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군여성농어업인센터(센터장 황차은)를 비롯한 무안지역 여성농민들은 지난 12일 오전 11시 여성농업인센터 로비에서 강원도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한 구호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강원도 지역 일대 산불피해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손수 담근 김치류와 군고구마, 간장, 된장 등 9개 품목(총 166kg)을 무안군(군수 김산)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언니네텃밭 무안공동체 정미령 대표와 여성농업인센터 황차은 센터장, 무안군 최진선 농정과장이 참석했으며 무안군은 물품을 전달받아 빠르게 재난현장으로 보낼 계획이다.

정미령 언니네텃밭 무안공동체는 “이번 구호물품을 모으기 위해 직접 키운 농산물, 손수 담근 음식들을 모아서 보내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진선 농정과장은 “사회적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고, 날로 희미해져가는 공동체의식을 되살리기 위해 헌신하는 여성농민들이 강원도 산불피해로 고통 받는 분들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준 점이 무척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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