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면 장애가족에게 새로운 보금자리 제공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농협중앙회가 무안군의 장애가족에게 새로운 보금자리 제공했다. 또한, 대형냉장고, 에어컨 등 전자제품과 생활용품을 농가와 무안군 둔전마을회관에 기증했다.

농협 농가희망봉사단과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 봉사단원 40여명은 지난 4일 운남면 둔전마을에서 사랑의 집고치기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서삼석 국회의원, 김산 군수, 김석기 농협 전남본부장, 이석채 운남농협 조합장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새로운 보금자리의 주인공은 김생택(67) 씨로, 김씨는 본인 뿐만 아니라 부인과 딸 2명 모두 장애를 가진 채 허름한 집에서 어려운 생활을 꾸려왔다.

농가희망봉사단은 김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듣고 3개월전부터 집 보수 공사에 착수, 이날 20평대의 아늑한 집을 선사했다.

김병원 중앙회장은 “농협은 창립 이후 농업인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비롯한 농업인 행복콜센터 운영, 농촌다문화가정 지원 등 농업인의복지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며 “김생택 조합원이 새 집에서 가족과 함께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한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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