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전문기관에서 품질 검사해 5월 최종 선정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전남도는 2018년산 우수 브랜드 쌀 중 전남 최고의 10대 고품질 쌀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고품질 우수 브랜드 쌀 선발은 시군 추천을 받아 자격 요건에 적합한 경영체를 대상으로 먼저 현장평가를 한다. 이후 시중에 유통되는 해당 브랜드 쌀을 무작위 구매해 5개 전문기관에서 품질을 검사한 뒤 오는 5월 중 최종 선정한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식미 평가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잔류농약 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은 중금속 오염도 측정을, 농업기술원은 품종 혼입률과 잔류농약 검사를, 농협은 계약재배와 매출액 등을 평가한다.

올해는 시군에서 추천된 18개 경영체별 우수 브랜드 쌀 가운데 평가 기준에 미흡한 6곳은 서면 평가에서 제외됐다. 나머지 12개 브랜드 쌀 중 대상·최우수상 등 10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브랜드 쌀 판촉·품질 개선 등을 위해 홍보·마케팅 사업비로 1억 5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한다.

전남도는 그동안 품질 고급화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2003년부터 계속해서 10대 우수 브랜드 쌀을 선발해왔다.

무안황토랑쌀은 지난해까지 11년연속 전남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전남 10대 우수 브랜드 쌀로 대상에 해남 한눈에반한쌀, 최우수상에 담양 대숲맑은쌀, 우수상에 함평 나비쌀·무안 황토랑쌀·고흥 수호천사건강미가 뽑혔다.

장려상에는 강진 프리미엄호평·영광 사계절이사는집·보성 녹차미인보성쌀·영암 달마지쌀골드·신안 갯벌에여문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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