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공무원 관내 식당·주유소 이용 솔선수범
천사대교 개통 따른 섬주민 5일장 이용 방안 마련

공항 관광객 대비 4월부터 야간 장터 개장
수의계약 및 물품 관내 기업 계약, 하도급 관내 사업체 유도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군은 날로 침체되어가는 골목 상권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 시책 등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는 것은 물론, 각 부서별로 추진할 수 있는 사소한 시책들을 발굴해 공무원부터 먼저 실천하기로 했다.

군은 장기적인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과 침체되어가는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무안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무안사랑 상품권을 하반기에 발행하기 위해 조례 제정 준비 중에 있다.

신용등급이 낮아 일반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우리 군의 영세 소상공인에게 무담보 신용 대출이 가능하도록 전남신용보증재단에 5년에 걸쳐 5억3천만 원의 출연금을 출연해 자금난으로부터 벗어나 안정적인 기업경영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신안-암태-압해를 잇는 천사대교 개통에 발맞춰, 섬 주민들에게 섬에는 없는 5일 시장 이용을 위해 무안·일로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시장 상인회와 함께 현수막 게첨 등 활발하게 홍보활동을 실시 중이다.

무안전통시장에서는 무안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급증함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4월부터 매주 토요 야간 장터를 열어 시장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더불어, 무안군 각 부서에서는 회식, 중식 및 차량 연류 주유는 반드시 관내 식당과 주유소를 이용하고, 각종 수의계약 및 물품은 가급적 관내 기업과 계약하며, 대형공사 하도급을 관내 사업체로 유도하는 등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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