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 전라남도가 낚시어선 국가안전대진단 점검계획에 따라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오는 4월 12일까지 두 달 동안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연안 15개 시군에 신고된 낚시어선 763척 모두가 대상이다. 지도·점검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시군, 해경, 선박안전기술공단, 수협, 낚시단체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시한다.

점검 내용은 최근 낚시어선의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구명장비 비치 여부, 통신소방설비 작동 상태, 불법 증·개축 등 낚시어선 안전 운항 및 인명 피해 예방에 관한 전반적 사항이다. 낚시어선업자와 낚시인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현장 안전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안전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법 사항은 행정처분과 사법처리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총 3회에 걸쳐 1,001척의 낚시어선 안전점검을 실시해 가벼운 위반 사항 185건을 현장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 6건은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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