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장관 “적극 노력하겠다” 원론적 발언

[무안신문]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12일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과 관련해 국방부 장관을 면담했으나 원론적인 답변만 듣는 데 그쳤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 시장과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국방부를 방문해 정경두 장관과 1시간 동안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과 관련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도지사는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로 국가가 책임지고 추진해야 할 국책사업이다”며 국방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촉구했다.

또 “이 사업은 5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사업이므로 광주와 전남 양 지자체만의 노력으로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국방부가 이전 지역이 군 공항 이전을 계기로 획기적인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는 등 종합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정 장관은 “군공항 문제가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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