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과장급 12명, 계장 27명 등 전체 95명 승진
4급 최경문 건설교통과장 승진…183명 자리이동
2실 10과→2국 16과로 4과 신설 조직개편 인사폭 커져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군이 지난 11일 일반승진 92명, 근속승진 3명 등 95명의 대규모 승진인사와 그에 따른 전보 183명 등 총 278명의 인사를 단행했다.(인사 명단 5면)

이날 일반 승진인사 규모는 4급 국장(서기관) 1명, 과장 11명(행정 5, 시설 3, 사회복지직·공업직·농촌지도사 각 1명), 6급 27명, 7급 37명, 8급 16명 등 92명과 7급에서 6급 근속승진자 3명 등 총 95명이다.

이번 인사가 대규모로 실시된 데는 기존 무안군의 2실 10과에서 2국 4과를 신설해 2국 16과로 행정 조직개편이 이루어져 5급 자리가 4개 늘었고, 사무관 공로연수 및 명예퇴직자도 6명이나 됐다. 여기에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산 군수가 7월 첫 인사를 최소화 한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보태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는 전체 조직의 안정성에 바탕을 두고 승진 후보자별 업무성과와 군정 기여도를 반영해 4급 서기관은 최경문 건설교통과장이 경제건설국장으로 승진됐고, 5급(사무관) 승진자는 박윤수, 양진석, 김태곤, 박원식, 최순주, 서수영, 오선희, 한경훈, 조영희, 박준선 계장 등 10명을 비롯해 배병열 지도사가 지도관으로 승진됐다.

전보는 국장과 과장의 추천과 본인이 희망하는 직위, 그 동안의 근무부서 등을 종합해 각 보직의 직무수행 능력에 적합한 자를 우선 전보, 국장 1명, 과장 8명, 팀장 100명, 6급이하 65명 등 183명과 승진자 95명 등 총 278명이 자리를 이동했다.

한편, 무안군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2실 10과 1의회 2직속 5사업소 3읍 6면 체계를 2국 16과 1의회 2직속 5사업소 3읍 6면 체계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 4급이 국장을 맡는 복지문화국과 경제건설국이 신설됐고 5급이 과장을 맡는 미래전략과, 주민행복과, 환경과, 건축과 신설 등 6급이 팀장을 맞는 17개 팀도 신설됐다.

복지문화국에는 주민행복과, 사회복지과, 세무회계과, 종합민원과, 문화관광과, 환경과 등 6개 과가 경제건설국엔 지역경제과, 건설교통과, 해양수산과, 산림공원과, 건축과, 지역개발과, 안전총괄과가 배치됐다. 전문성이 필요한 과 위주로 국장이 관할하고 기획예산과와 미래전략과, 자치행정과는 ‘국’ 권한집중 방지와 정책기능 수행을 위해 부군수가 관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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