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수 김산 신년사

▲ 김산 무안군수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우리군은 지난해, 무안국제공항 연 이용객이 56만명을 돌파하였으며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공항 활주로 연장을 위한 국가예산이 확보되면서 공항 주변 역세권 개발 기대와 함께 그 어느 해보다 무안 발전에 대한 희망적인 미래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이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여 서남권 중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하여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9만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무안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2019년도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무안군 발전의 핵심전략 산업으로 무안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항공특화산업단지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공항 주변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여 서남권 항공물류 거점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습니다.

둘째로, 정주여건 개선입니다. 무안읍은 옛 장터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낙지골목에 무안낙지 특화거리를 조성하여 침체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남악신도시는 수변공원 생태하천 복원과 녹색 쌈지숲, 가로수 길을 조성하는 등 사계절 푸르른 녹색도시로 만들어가고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여 문화, 체육, 환경이 어우러진 살고 싶은 명품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로,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주민에게 소득을 주는 농수축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농업인 월급제를 본격 시행하여 농업인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농업용 방제 드론 공급과 농작업 대행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여 고령화에 따른 농촌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넷째로, 찾아오는 문화 관광 도시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229km의 해안 관광 일주도로를 노을과 힐링을 테마로 특색 있게 조성하고 황토갯벌랜드를 비롯한 천혜의 자연 환경과 관광명소를 잘 연계하여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는 해양·생태 관광 도시로 도약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영산강을 중심으로 한 내륙권에는 회산백련지와 전통 생활·문화 테마파크, 밀리터리 테마파크를 연계하여 영산강 주변 역사문화자원과 자연경관을 하나로 엮고, 내륙권과 해안권을 연결한 관광상품을 새롭게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섯째,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 군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어르신들에게 목욕비와 이미용권을 지원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과 노후 경로당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한편, 건강·문화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여 활기찬 노후생활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2022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8개소를 확충과 공공형 어린이집 운영,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등 공보육 서비스를 강화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을 만들어 가는 한편, 오지마을 농어촌 주민들을 위한 행복택시를 임산부까지 확대 운영하고,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차량도 확충하여 군민의 교통 불편 해소와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소통 행정으로 생동하는 행복무안을 열어가겠습니다.

먼저, 군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군정을 혁신하겠으며, 군민의 눈높이에 못 미치는 낡은 관행은 과감히 버리고 청렴하지 않으면 퇴출될 수밖에 없다는 공직풍토를 조성하는 등 신뢰받는 군정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주민참여예산제와 군민 아이디어 제안 등 다각적인 의견수렴 방안을 도입하여 군민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숙원사업과 생활불편사항, 민생 현안을 찾아 발로 뛰는 개혁적이고 공격적인 소통 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와 700여 공직자는 “군민과 함께 만드는 생동하는 행복무안” 실현을 위해 새로운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군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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