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초, 불우이웃 돕기 알뜰 나눔 장터 열어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는 청계초등학교(교장 김형옥)는 지난 5일 전교학생회가 주최가 되어 연말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알뜰장터를 체육관에서 열었다. 

이날 전교학생회는 학생들과 어머니들에게 알뜰장터의 의미를 알려주고 전교생들로부터 재활용품을 기부 받았으며,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 어머니들도 먹거리 코너를 준비해 행사에 보탬이 됐다.

행사 당일에는 학생회 임원들이 장난감, 도서, 생활용품 등을 저렴하게 팔았고 특히 비즈쿨 동아리 학생들도 자신들이 만든 공예품을 팔아 불우이웃 돕기에 참여했다.

또한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 어머니들은 어묵과 닭꼬치를 준비해 장터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먹는 즐거움도 선사하고 수익금은 전액을 전교학생회에 전달했다.

전교학생회장은 “전교학생회에서 결정한 사항을 학교와 어머니들이 지지하고 지원해서 수익금이 약 50만 원 정도 들어왔다”면서 “앞으로도 전교학생회가 열심히 운영될 수 있도록 후배들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옥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계획하고 스스로 실천하려는 행사는 적극 도와주겠다”면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생활 태도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