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서상용 기자] 극단 가가의회가 품바탄생 40주년을 앞두고 품바 발상지 일로에서 지난 6일 ‘1979품바’ 공연을 열었다.

일로다목적회관에서 낮 1시부터 3시30분까지 진행된 이날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故 김시라 씨의 딸 뮤지컬 배우 김추리 양이 특별 출연해 이야기가 있는 극 중 콘서트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과 신명을 나눴다.

2부에서는 90년대 모노드라마로 7년여에 걸쳐 활동한 바 있는 9대 품바 배우 최성웅 씨의 열연으로 품바의 감동을 전했다.

특히 인의예술회가 낳은 인재 판소리 박영순(인의예술회 하늘판소리연구소 대표) 씨와 고수 박병준 씨의 특별출연은 이번 공연을 더욱 빛나게 했다. 또한 랩퍼 아날로그소년, 길손 등이 우정 출연해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일로읍중심지활성화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다.

가가의회 관계자는 “품바 창시자인 故 김시라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 그 때 그 감동을 통해 자부심과 추억을 함께 공유해보자는데 기획의도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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