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가가의회, 12월6일 낮1시 일로다목적체육관서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품바탄생 40주년을 앞두고 품바 발상지 일로에서 ‘1979품바’ 공연이 열린다.

품바 창시자인 故 김시라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 그 때 그 감동을 통해 자부심과 추억을 함께 공유해보자는데 기획의도가 있다

1979년, 연극 품바는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의 작은 공회당에서 첫 공연을 올렸다

그 배경에는 1978년 창립회장 故 김시라 씨가 무안반도(무안·목포·신안)에 일로를 중심으로 학문과 예술, 사랑의 진원지로 승화시키고자 대학생을 중심으로 조직한 문화단체 인의예술회(현 회장 서선진)가 있었다.

연극 품바는 4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 그 시대적 분위기에 따라 여러 형태로 재탄생 되었으나 이번 ‘1979품바’는 최대한 초연, 원작에 가깝게 재현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故 김시라 씨의 딸 뮤지컬 배우 김추리 양이 특별 출연해 이야기가 있는 극 중 콘서트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과 신명을 나눈다.

2부에서는 90년대 모노드라마로 7년여에 걸쳐 활동한 바 있는 9대 품바 배우 최성웅 씨의 열연으로 그 때 그 감동을 전한다.

특히 인의예술회가 낳은 인재 판소리 박영순(인의예술회 하늘판소리연구소 대표) 씨와 고수 박병준 씨의 특별출연은 이번 공연을 더욱 빛나게 한다. 또한 랩퍼 아날로그소년, 길손 등이 우정 출연해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1979품바’ 공연을 관람하려면 12월6일 낮 1시까지 일로다목적체육관으로 오면 된다. 일로읍중심지활성화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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