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특별회계 설치하지 않고 기금 운영

[무안신문]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 2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특별회계 관리실태를 점검해 12곳에 시정 요구를 했다고 지난 10월3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지난해 수질개선 등 기금사업비를 집행한 광주시, 전남도, 전남 도내 14개 시·군, 전북 도내 7개 시·군, 경남 하동군 등이다.

시정 요구를 받은 12개 자치단체는 광주시, 전남도, 전남 도내 10개 시·군이다.

광주시·광양시·나주시는 환경기초시설 설치 등 국고보조사업에 필요한 지방비를 부족하게 편성했다.

전남도·순천시·강진군·보성군·장흥군·담양군·구례군 등은 기금 잔액 반납을 올해 상반기까지 이행하지 않았고, 무안군은 특별회계를 설치하지 않은 채 기금을 운영했고, 화순군은 일부 예산을 중복 편성했다.

영산강환경청 관계자는 “해당 자치단체가 시정 요구를 이행하는지도 꾸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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